반품에 뎃던 도매, 타미플루 공급 눈치
- 영상뉴스팀
- 2010-12-27 0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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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신종플루가 강추위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약국가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울상을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들어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타미플루 처방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약 공급의 차질로 인해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는 것.
실제로 약국가에서 약 주문을 위해 도매회사 측에 연락을 해도 선주문이 없으면 약 공급이 어렵다거나 약을 공급해도 ‘반품은 절대 불가’하다는 식의 엄포가 돌아올 뿐입니다.
서울 K약사: “약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환자가 처방전을 가지고 와도 그냥 돌려보내는 일도 있고요. 도매 측에 전화를 해도 약이 없다고 하고 그러한 상황입니다.”
부산 H약사:“도매 회사에 약을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선주문이 있어야만 한다고 하고 반품은 절대 안 되니 가져가려면 가져가라는 식의 엄포를 놓기도 하더라고요.”
도매회사 측은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만큼 미리 약을 준비해 놓지 못했던 것이 원활하지 못한 약 공급의 원인이라는 반응입니다.
또 지난해 신종플루의 대유행 이후 환자가 급감하면서 타미플루의 대량 반품사태가 발생했던 만큼 이에 대한 우려 역시 대량의 약을 비축하지 못한 이유라는 것.
이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로슈 측과의 합의를 통해 이번 달 안으로 타미플루 물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도매업체 관계자: “갑자기 1~2주 사이로 타미플루 수요가 늘어서 약을 준비해 두지 못했죠. 또 작년에 대규모 반품을 하고 하다보니 약사님들한테 반품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B도매업체 관계자: “이달 들어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회사에서도 이것을 미쳐 미리 준비해 두지를 못했어요. 로슈하고 이야기를 해서 약을 더 비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른 강추위 속 신종플루 확산의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하루 속히 약국가에 타미플루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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