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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제약계 올해의 사자성어 '내우외환'

  • 영상뉴스팀
  • 2010-12-29 06:46:58
  • 각종 규제 선방 자평...내년 고진감래 등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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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등 정책적 압박은 컸지만 잘 막아낸 한해였다.”[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웅지거보를 기치로 세계로 뻗어가는 제약강국을 건설하자.”[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데일리팜은 의약업계 직능단체장들을 상대로 올해와 내년도를 평가·조망하는 한자성어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결과, 올해는 정책·제도적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이었습니다.

먼저 대한의사협회는 올해의 한자성어로 내우외환을 선정했습니다.

[인터뷰]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리베이트 쌍벌제 등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의료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도 모자랄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해였기 때문에 내우외환이라는 한자성어를 선정했습니다.”

시장형실거래가제·쌍벌제 도입에 따른 가장 큰 충격파를 받은 제약업계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올해는 유통투명화 확보를 위해 시장형실거래가제·쌍벌제 등이 도입·시행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약업계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발전 또는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 질 수 있는 기로에 서있기 때문에 저는 백척간두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일념통천의 한자성어를 선정한 대한약사회는 이를 기치로 정부의 가혹한 정책을 선방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인터뷰]김구 회장(대한약사회): “유지경성.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지난해 약사회가 뽑은 한자성어인 일념통천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약사회는 이 같은 기치를 바탕으로 올 한해 일반약 슈퍼판매와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을 저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은 ‘고진감래’ ‘웅지거보’ ‘근고지영’ 등 발전과 성장 그리고 희망을 조망하는 한자성어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인터뷰]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내년에는 의료계가 그간의 고남을 딪고 일어서는 해가 된다는 의미에서 고진감래라는 성어를 골라봤습니다. 새해부터는 1차의료 활성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개원가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임의비급여문제와 의료분재조정법도 연중 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그동안 제약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이미지를 다 털어버리고, 세계를 향한 제약강국을 꿈꾼다는 뜻을 함축한 웅지거보를 2011년도 제약협회 기치로 삼겠습니다.”

[인터뷰]김구 회장(대한약사회): “2011년 새해는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한자성어인 근고지영을 선택하겠습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잘되고, 분회·반회 조직이 튼튼해야 약사회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회조직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인화’를 통한 쌍벌제의 올곧은 시장정착이라는 의미를 담은 ‘구동합심쌍벌제’를 기치로 삼았습니다.

[인터뷰]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쌍벌제를 잘 준수해 약국과 도매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구동합심쌍벌제를 도매협회의 올해 내년도 기치로 삼았습니다.”

이처럼 의약단체장들이 조망한 한자성어처럼 다가오는 2011년은 지금까지의 성장통을 밑거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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