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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주장, 의료계 편들기 아니다"

  • 영상뉴스팀
  • 2011-01-06 16:34:22
  • 조중근 '가정상비약약국외판매시민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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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 조중근 상임대표(장안대 세무회계학 교수)는 일반의약품을 약국 밖에서 팔자는 것은 국민들의 구입 불편과 의약품 선택권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6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그는 '일반약'이나 'OTC'이라는 표현보다는 '가정상비약'을 써줄 것을 기자에게 부탁했다. 이 같은 요구를 순수하게 보지 않는 약사회 등을 의식한 것이다.

조 상임대표는 의사협회 등이 요구해 온 수퍼판매 주장과 자신들의 요구는 구분지어 봐달라고 요구했다. 의료계를 편들기 위해서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국민 불편 해소 차원 때문이다"고 말했다.

조 상임대표는 "밤이나 공휴일에 약을 구입하는 불편이 여전하다"면서 "이 문제를 시민단체가 해결하고자 나서게 됐다"고 시민연대 구성 이유를 밝혔다.

시민연대는 약사법 개정과 약국 밖에서 판매할 의약품을 고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복지부 안에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대정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상임대표는 ""일단은 가정상비약이라도 약국 밖에서 팔자는 것"이라며 "외국처럼 약국 외 장소에서 팔 수 있도록 2분류의 의약품 체계를 3분류로 바꿀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가 가정상비약으로 약국 밖에서 팔자는 품목은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일반약 드링크류 등 네 가지 품목군이다.

조 상임대표는 "일단 이 같은 품목은 한 가지 예로 제시한 것일 뿐 어떤 품목을 풀자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품목 선정은 관련 단체가 모여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조 상임대표는 "직역간 갈등을 원치 않는다"며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과 의약품 선택권 확대를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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