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국시 '약제·정성·정량' 등 1교시 당락 변수
- 박동준
- 2011-01-14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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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생들 "지난해 보다 어려웠다"…합격률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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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해 의약분업 이후 최고치인 89.5%까지 상승했던 약사국시 합격률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제62회 약사국시에서 응시생들은 일제히 약제학,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등 1교시 과목이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약대 모종규 학생은 시험 종료 직후 가진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며 "약제학을 비롯한 1교시 과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응시생도 "1교시 과목이 가장 어려웠다. 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약제학 못지 않게 정성분석학과 정량분석학도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응시생들이 1교시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종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약제학의 경우 예년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무난하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경희대약대 조민호 학생은 "1교시 과목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2, 3교시로 갈수록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역시 같은날 약사국시를 치룬 한 학생은 "기존에 평이하게 출제되던 약제학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약제학, 정성·정량분석학 등이 쉽지 않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면서 이번 약사국시에서는 1교시 과목이 최종 당락을 가르는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응시생들이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지난해 90% 수준에 육박했던 합격률이 다시 예년 수준인 85%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62회 약사국시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일 이후 7일간은 ARS(060-700-2353)를 통해서도 합격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시원은 합격자 발표 직후, 응시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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