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보다 3배 더버는 의사들, 조제료 왜곡 심각"
- 강신국
- 2011-03-30 2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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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민 약사, 의료계의 조제료 주장 비판…다음아고라에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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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아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약국 조제료가 건보재정 악화의 주범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성소민 약사는 30일 다음 아고라에 약국의 조제료에 대한 글을 통해 의료계의 주장은 과장돼 있다고 비판했다.
성 약사는 "약국의 처방전 한장당 평균조제수익은 5912원"이라며 "통계 지표를 보면 의사는 환자 1명당 1만8200원 정도의 수입을 받고 있다. 차이가 세배도 넘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약사는 "약국 조제료가 2010년 한해동안 2조5999억원 정도인데 의료계는 병원의 선택진료비가 1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성 약사는 "지난해 의사들 진료비가 43조6570억원으로 이는 비급여항목은 제외한 수치"라며 "2009년 39조4296억원, 2010년도에 43조6570억원으로 한해 동안 증가액만 자그마치 4조2274억원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성 약사는 "의사들이 2009년 대비 지난해 한해 동안에 더 번돈만 무려 4조2274억원인데 약사는 지난해 1년 내내 번돈을 모두 합해봐야 2조5999억원"이라며 "약국이 의료보험재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주장은 받아드릴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성 약사는 "씬지로이드처럼 한알당 가격이 13원 밖에 안가는 약이 있는가 하면 레보비르처럼 3000원가량 하는 약, 이레사처럼 한알 가격이 5만원을 넘는 약도 있는데 의료계는 가장 싼 약만 예로 들며 조제료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30정 한달분 가격이 390원 하는 약에서 조제료가 1만원 되는 경우와 30정 한달분 가격이 150만원 하는 약에서 조제료가 1만원이 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글은 추천 553건, 반대 56건으로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의사들은 약사들을 왜 동반자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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