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사 구해주세요"…전직 약사회장에 황당 제안
- 강신국
- 2011-04-07 0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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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연 전 회장, 건물주 문의에 "면대는 불법"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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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연 전 인천시약사회장은 6일 건물주에게 걸려온 전화 내용을 근거로 암암리에 운영 중인 면대약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물주는 약국운영 하려고 하는데 약사가 필요하다며 전 약사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아무래도 약사회장을 지낸 만큼 아는 약사가 많을 것 아니냐는 게 건물주의 생각이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약사회장을 역임했다는 이유로 건물주로부터 면대약사를 구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약사에게 월급을 주고 약국을 직접 경영하면 돈을 많이 번다는 생각을 하는 건물주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공급이 있으니 수요도 있는 것 아니겠나"며 "건물주들이야 면대행위가 합법인지 불법인지 명확한 인식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면허를 빌려주는 약사가 있으니 이런 제안이 오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 전 회장은 "면대약사를 구한다는 건물주에게 보건소와 검찰의 면허 대여 형사처벌에 공단에서 면대약국을 색출해 영업기간 중의 모든 약제비를 추징하기 때문에 면대행위는 불법이라고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1약사 다약국 문제도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1약사 2약국을 개업하려는 욕심쟁이 약사들도 마찬가지"라며 "새 약국은 약국을 구하는 동료들에게 넘겨주는 아량을 베풀어야 하는데 이런 약사님들이 드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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