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조사단 "한방병원 한약 무허가 제조 혐의 짙다"
- 이탁순
- 2011-04-21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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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교수가 제조업체 공동대표…다른 한방병원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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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희대병원에서 암환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넥시아'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졌다는 혐의가 짙다는 판단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식약청 제조허가를 획득한 제약사들이 한방드링크를 만들 듯이 한방병원에서 판매하는 약들도 정식 허가를 받은 곳에서 제조해야 한다"며 불법성을 강조했다.
넥시아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모 업체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경희대병원 최원철 교수가 이 업체 공동대표로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최 교수는 통합 암센터장으로 넥시아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 교수는 이전 검찰조사에서 한약의 공정과정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의사와 한약사가 포제에 직접 참여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약청은 한의사 참여와 상관없이 제조시설 자체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이곳에서 제조해 판매한 약은 약사법 위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하기 이전에 이미 무허가 제조로 불법성이 짙다는 해석이다.
식약청 조사단은 이곳 무허가 제조업체에서 만들어 한방병원에 공급한 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희대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한방병원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종 조사결과 발표시기는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조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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