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폐의약품 재사용 권했더니 책임질거냐 항의"
- 최은택
- 2011-05-17 12:30: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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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시민연대 설문…"사용 가능한 약도 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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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비자 35.9%는 약사가 재사용을 권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자원순환시민연대가 지난해 '사용후 남은 약 수거.회수처리'와 관련 약국과 시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우선 '사용가능한 의약품에 대해 재활용을 권장했을 때 소비자의 반응'에 대해 약국에 질의한 결과, 50.1%는 '사용 가능한 약도 버리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되가져 간다'는 답변은 35.1%로 적었다.
약사의 재사용 권고에 대해 1.3%는 '재활용 약을 복용한 후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거냐고 따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응답했다.
폐의약품 관리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약사 35.5%가 '수거일자를 정확히 몰라 대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설문에 응답한 약국 91.7%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민인식 여론조사에서는 시민 44.6%만이 '구입량의 전부를 복용한다'고 답했다. 가정내 폐의약품이 쌓이는 이유다. 미복용 사유로는 '병세가 호전되어서'가 80.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남은 의약품을 보관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47%가 '다음에 또 복용하려고'라고 답한 반면, 약사의 폐의약품 재사용 지시가 있을 경우 다시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사용할 것' 41.4%, '사용하지 않을 것' 35.9%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
또 13.4%는 '먹는 약이 아니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오래된 경구제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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