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낮춥니다"…의심 눈초리
- 영상뉴스팀
- 2011-11-29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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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사회, 한신중 MOU '삐걱'…혼란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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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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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매입제 방식으로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겠다며 지역약사회가 한국신용카드가맹점중앙회(한신중)와 체결한 협력사업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각구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회원가입을 잠정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같은 태도 변화는 지난 7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일선 약사들에게 적극적인 가입을 권유했던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서울시약은 잠정보류 결정은 가입절차 과정에서 일선 약국이 마찰을 빚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서울시약사회 관계자]
"(한국신용카드가맹점중앙회 회원)가입신청서에 MOU체결했던 내용과 다르게 들어간 것이 있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은행매입제란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한 은행이 고리의 자금조달로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하는 카드사 대신 매출전표를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카드거래에 참여하는 거래주체는 카드사와 회원, 가맹점 등 3당사자 체제로 구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을 포함한 5당사자로 전환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한신중의 주장입니다.
일선 약사들은 은행매입제를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약의 발표 내용과 실제 회원가입 계약 내용이 다른 점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노원구약사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담은 의견서를 서울시약에 전달하면서 한신중과의 계약조건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한신중과 협력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곳은 서울시약사회를 포함해 광주, 대구 등 3개 지역입니다.
가입 약국수도 수백곳에 달해 일선 약국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당초 계약조건과 다르게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일선 약국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신중은 은행매입제를 통한 수수료 인하가 가능하다며 일부 반대세력의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국신용카드가맹점중앙회 관계자]
"6개월 걸려 MOU를 체결했는데 몇몇 분회장들이 거론하는 거예요. 우리의 적이 카드사, 금융위원회 그리고 우리가 펼치고 있는 은행매입제를 반대하는 세력과 결탁한 것 같아요."
서울시약은 조만간 한신중과의 협약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약사회의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 방식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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