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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외 판매가 협상안이라면 김구 회장 사퇴해야"

  • 강신국
  • 2011-11-28 06:44:45
  • 하영환 전 대약 사무총장, 집행부 협상선언에 유감 표명

하영환 전 대한약사회 상근이사(사무총장)가 대약 집행부의 협상 선언에 유감을 표명하고 만에 하나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염두해 두고 협상을 진행한다면 김구 회장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전 이사는 27일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약사회의 느닷없는 대화국면 선언은 투쟁의 일관성이란 관점과, 회원과의 소통절차 측면에서 아닌 밤에 홍두께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하 전 이사는 "대약은 중요한 국면전환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한 후 비공개 토론을 해서라도 대의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되듯이 만에 하나 약국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내용을 협상안중 하나로 생각한다면 김구 회장은 자신의 평소 공약(단 한톨의 약도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 대로 사퇴하든지 또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해당 협상안과 회장직을 함께 걸고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재신임을 받지 못할 경우 당연히 현 집행부는 당장 퇴진하고 대약 총회 산하에 비대위를 구성해 비대위가 새회장 선출시까지 전권을 행사하며 회원의 명망에 부응하는 행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부터 현 정권은 조금씩 레임덕에 빠지고 있고 내년 4월 총선에 이르러서는 엄청난 변화가 예견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특정정당에 더 경도된 대약 임원들이 있다면 이들은 마땅히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법 개정안을 협의한다는 명목으로 만에 하나 특정정당 정치인이 이런 장을 자신의 입지에 활용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하 전 이사는 카운터 문제에 대한 내부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현재 대약 임원중 일부도 카운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 구설수에 오르는 이가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분들은 그렇지 않음을 입증하든지 아니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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