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분유에 화장품'…몸부림치는 제약들
- 가인호
- 2012-03-23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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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분유, 삼진-건기식, 오츠카-남성화장품 신규 진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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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출시한 맞춤형분유 노발락이 올해 30억 매출은 거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속모델인 차태현씨가 우르오스 TV CF에 출연해 광고를 진행한다. 국내 남성 화장품 Top3 브랜드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진제약 출범이후 처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녹십자, 한국오츠카, 삼진제약 등 중대형 제약사들의 이유있는 변신이 이채롭다.
약가일괄인하시대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는 사업 다각화가 올해도 이들 기업을 통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업다각화는 최근 제약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한독약품이 첫 건기식 브랜드를 런칭하고, LG생명과학, 태평양제약, 휴온스, 국제약품, 안국약품 등 상당수 제약사들이 의료기기, 뷰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진단 분야 등에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녹십자, 한국오츠카, 삼진제약 등 중대형 제약사 3곳의 신규 사업이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맞춤형 분유'와 '건강기능식품' '남성화장품'을 신 무기로 장착했다.

'노발락'은 각 연령별 영아의 영양요구량에 맞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노발락 1단계, 2단계와, 수유 시 나타나는 배앓이, 설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아과 전문의에 의해 특수 설계된 노발락 AC, AD, AR, IT 등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노발락은 수유 시 다양한 문제를 겪는 아기를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맞춤형 분유"라며 "기능성 분유인 만큼 소아과 비급여 처방도 많이 나와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발락은 현재 온라인, 병원 및 약국에 유통되고 있으며, 녹십자측은 올해 약 3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츠카는 화장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지난해 7월부터 남성전용 브랜드 '우르오스'를 준비해 이달 본격적인 론칭행사를 가졌다.
우르오스는 남성 전용 스킨케어로써 스킨로션 겸용 기초 보습라인, 스킨워시, 리프레쉬 시트 등 5종 제품이 출시됐다.
오츠카는 '우르오스' 전속모델인 배우 차태현이 출연한 TV CF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남성 화장품 Top3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르오스는 2008년 일본에서 발매됐으며, 3년만에 남성화장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인기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삼진제약이 선택한 제품은 초유가 함유된 버섯균 배양 천연 면역증강제인 '삼진 AHCC'다.
삼진 AHCC(Active Hexose Correlated Compound)는 일본 동경대 연구진과 바이오 기업인 아미노업화학에 의해 개발된 버섯추출 면역증강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진측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에 주력해 일괄인하에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AHCC가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 면역력 저하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제품이 국내 면역 증강 기능식품 분야에서 주도적인 제품으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기업뿐만 아니라 4월 일괄인하 이후 업계의 사업영역 확대와 다각화 바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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