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까지"…제약, 화장품 사업서 활로 모색
- 어윤호
- 2012-01-0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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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츠카·메디포스트·휴온스 등 사업다각화 방안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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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오츠카, 메디포스트, 휴온스 등 주요 제약사들이 자체 화장품 사업부를 활성화하거나 신제품 런칭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국적사인 한국오츠카와 줄기세포 기업 메디포스트는 해외 명품 화장품의 국내 도입을 꾀하고 있어 기존 화장품업체들 마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오츠카는 지난해 7월부터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했던 남성전용 브랜드 '우르오스'를 늦어도 오는 4월에는 국내 런칭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한국오츠카는 사내 화장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이마트, 올리브영 등 유통업체들과 판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르오스'는 현재 일본에서 출시 3년차를 맞고 있으며 일본의 인기배우 오다 유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중년 남성 스킨케어 시장을 개척하며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미국의 친환경 명품 화장품 '페보니아'를 국내에서 최근 런칭했다.
지난해 미국 페보니아사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메디포스트는 약 4개월 간 준비와 통관 절차 등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페보니아는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는 자회사인 휴메딕스와 유통전문업체 쌩스앤비젼에서 공동개발한 '버진그레이스 HyaLu100'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버진그레이스 HyaLu100'은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으로 적은양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고농축 세럼 형태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50명의 평가단이 모집됐고 그들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첫 출시 제품은 예약 판매로 품절되기도 했다.
제약사들은 먹는 화장품 시장에도 속속 뛰어 들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미에로뷰티엔 180'를 출시했고, 유한양행은 '뷰티인'을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마시는 화장품 '셀에스테'를 내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척박해지는 전문의약품 영업환경으로 인한 사업 다각화 방안으로 일반의약품 활성화 다음 많이 거론되는 것이 화장품 사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만 그간 제약사 화장품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만큼 업계에 대한 체계적 전략과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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