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남은 ETC 응급피임약 '엘라원' 운명은?
- 최봉영
- 2012-06-11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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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약품, 노레보에 웃고 엘라원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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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으로 전환되는 품목은 레보노르게스트렐 제제인 노레보원, 포스티노원, 레보니아, 쎄스콘윈앤원, 레보노민 등이다.
단일제 응급피임약 중 유일하게 전문약으로 남는 품목은 ' 엘라원'이다.
엘라원은 지난해 허가된 신약으로 일반약 전환 기준인 국내 사용기간이 10년이 경과되지 않아 일반약 전환에서 빠지게 됐다.
이 제품의 원개발사는 프랑스제약사인 HRA파마로 지난해부터 현대약품이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응급피임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인 노레보 역시 현대약품이 보유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으로 시장은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대 수혜 품목은 노레보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한 전문약으로 남게되는 엘라원의 운명은 암울해졌다.
엘라원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이 계속 엘라원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의사 처방을 받아야하는 번거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신약으로 재심사기간을 부여받은 엘라원이 2017년까지 증례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엘라원은 노레보정이 복용 시간이 성관계 후 3일인데 반해 5일까지 복용할 수 있고 안전성 또한 우수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노레보와 스위칭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었다.
하지만 노레보의 일반약 전환으로 이 같은 회사측의 계획은 틀어지게 됐다. 현대약품은 노레보에 웃고, 엘라원에 울게 됐다.
한편, 이번 분류에서 에치닐에스트라디올 복합제인 다이안느35정, 누바링, 에리자정, 노원아크정, 클라렛정 등은 전문약을 유지하게 됐다.
복합제 전체 매출액은 80억원 응급피임약 시장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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