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비바 제네릭, 혁신형 제약기업 뼛속 좀 채워줄까?
- 이탁순
- 2012-06-27 0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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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제네릭보다 가격 높아…40여 업체 경쟁서 유리한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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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비바 제네릭은 최종 인증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대형 제네릭 품목으로, 혁신형제약업체는 일반 제네릭업체와 달리 약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약값을 높게 책정받은 혁신형제약사가 일반 제네릭업체들보다 높은 이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본비바 제네릭은 이달 첫 허가를 받아 약가 등재절차를 거쳐 9월 출시가 기대된다. 특히 물질특허가 지난 2월 만료돼 출시를 가로막는 다른 장벽도 보이지 않는다.
생동성시험에만 40여 업체가 참여한 만큼 하반기 제네릭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현재 신풍제약, 아주약품, 알리코제약, 테라젠이텍스 등 4개 업체만 허가를 받았지만, 이달 남은 기간 동안 허가품목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리지널 본비바정 150mg의 가격은 3만6045원. 새로운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진입 이후 최초 1년간 오리지널은 기존 가격의 70%, 일반 제네릭은 59.5%, 혁신형제약기업 또는 원료합성 품목은 68%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은 2만5231원, 일반 제네릭은 2만1446원, 혁신형제약 제네릭은 2만4510원으로 차등된다.
가격차이에 따라 매출도 비례하기 때문에 혁신형제약 제네릭은 일반 제네릭보다 출시 초기 이익을 볼 전망이다.
이미 허가를 받은 신풍제약을 비롯해 종근당, 일동제약, 일양약품, 현대약품, 태준제약 등 다수의 혁신형제약사들이 본비바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혁신형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본비바의 경우 혁신형제약기업으로서 약가우대를 받는 첫 케이스로, 회사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혹시 또다른 특허가 숨겨져 있지 않은지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SK가 판매하는 본비바는 2007년 4월 출시해 작년에는 262억원으로 전체 골다공증치료제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월 1회 복용 경구제와 3개월에 한번씩 투여하는 주사제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진단이다. 올 상반기 리리카, 비아그라와 함께 신제품 라인이 부족한 국내 제네릭업체들이 눈독 들일만한 제품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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