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제약 육성펀드 추진…업체당 최대 100억 지원
- 최은택
- 2012-07-13 12: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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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기재부에 예산 200억 요구…M&A·기술취득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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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지난해 기술취득비로 475억원 지출
복지부가 글로벌 제약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공공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출연금 200억원을 내년 예산안으로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펀드자금은 해외 기술취득비나 M&A 촉진비로 사용되는데,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 요구 설명자료에 따르면 국정과제인 '글로벌 제약 M&A 전문 펀드 조성' 예산 2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200억원은 복지부가 부담하는 출연금이며, 나머지 800억원은 국내외 바이오 전문투자 운용사, 국내외 투자자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펀드는 해외기술 취득비용이나 M&A 자금 등에 주로 지원될 예정인데, 복지부는 약가인하와 한미 FTA 발효 등으로 매출이 감소해 축소될 수 있는 투자여력을 보전하는 차원이라고 제약기업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실제 국내 한 제약사의 경우 매물로 나온 해외 기업을 인수하려고 시도했다가 자금조달 문제로 실패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제약사들의 기술취득비 부담도 적지 않은 데 유한양행 42억6000만원, 대웅제약 46억7000만원 등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해 기술취득비로 475억5000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펀드자금을 업체당 평균 50억~10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기업이 투자금액에 대해 100% 매칭 투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공공펀드 조성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육성과 2015년 글로벌 10대 제약강국 구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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