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국내진출 '솔솔'…허가-특허 연계제도 발판
- 이탁순
- 2012-10-15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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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법인 설립 신호탄…공식 보도자료에 한국시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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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5년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테바의 국내 진출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테바는 올해 일본 공식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엔 한국·일본 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총괄책임자를 새로 선임해 이같은 전망을 높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진출을 타진한 테바의 국내 상륙이 머지 않았다.
그동안 테바는 한국 식약청을 방문하고 몇몇 국내 제약사와도 합병 등을 통한 국내 진출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테바는 지속적으로 국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오랫동안 한국진출을 꿈꿔왔다"며 "실제로 몇몇 제약사들이 테바와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테바 국내 진출설은 지난 2008년 회사 관계자들이 한국 식약청을 방문해 그 가능성을 높였으나, 제네릭 시장 침체로 그동안 수면에 가라앉았었다.
하지만 테바가 최근 일본 제네릭업체인 쿄와와 다이요약품을 사들여 올해 4월 테바제약을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올초 국내 모 제약업체와 수입제품 허가를 위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진출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테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장 후임자로 이차크 크린스키 교수를 최근 임명하면서, 그를 한국과 일본 제네릭 사업부문을 총괄할 것이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테바가 공식 법인을 낸 일본뿐만 아니라 아직 실적이 없는 한국도 제네릭 사업 지역으로 언급한 것은 한국 진출 초읽기를 의미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테바가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 제네릭의 선전을 눈여겨 보고 국내 진출을 확정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만일 테바가 한국에 진출한다면 일본처럼 생산에 강점을 둔 제약업체를 인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진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테바가 한국 제네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라며 "특히 미국에서 허가-특허 연계 제도로 재미를 본 테바가 자신들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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