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액상 감기약·드링크 약진…OTC 모처럼 활기
- 가인호
- 2012-11-30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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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도 18개 품목 평균 12% 성장, 판콜에스 40%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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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침체됐던 OTC 품목들이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비급여 여파로 실적이 반토막났던 파스류 등의 실적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판피린, 판콜에스 등 액상 감기약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외품 전환이 이뤄진 박카스는 올들어 20% 성장이 이뤄지며 2000억 매출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업계는 OTC 품목 부활 요인으로 일괄인하 시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다각경영이 절실했던 제약업계가 일반약 마케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이상 실적이 증가한 제품도 6품목이나 나왔다. 18개 품목 다빈도 품목 평균 매출 증가율은 12%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터널을 벗어난 OTC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심을 모은 품목군은 파스류와 액상 감기약이다. 파스류 리딩품목군 중 하나인 '케토톱'은 3분기 누적판매액이 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24%나 늘었다.
제일약품 '케펜텍'도 91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6%나 상승했다. 비급여 이후 약국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액상 감기약 대표주자인 '판피린'과 '판콜에스'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판피린의 경우 3분기 누적 189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17%대 실적 증가를 견인했으며, 판콜에스는 3분기까지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40% 성장을 주도했다.
박카스 F 출시로 유통이 확대된 '박카스'(19.4%), 광동의 대표 OTC 품목 '청심원류'(21%), 소화액제 리딩품목 '까스활명수'(20%) 등도 모두 실적이 큰폭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상승폭이 워낙 컸었던 대웅 '우루사', 스테디셀러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항혈전 블록버스터 일반약 '아스트릭스' 등은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상당수 회사들이 OTC 마케팅 인력을 늘리고 품목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내년에도 일반약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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