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약품 결제대금 조기지급 자율선언 한다
- 이혜경
- 2013-02-02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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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경영 어렵지만 제약사와 상생 차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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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조사한 109개 병원의 의약품대금 지급 실태에 따르면 평균 약값 지급 소요기일은 3.2개월에서 5.8개월이다.
특히 병원 규모가 클수록 약값을 더 늦게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각각 평균 3.2개월, 3.3개월 만에 약품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반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약품대금 결제까지 각각 평균 5.7개월과 5.8개월 소요됐다.
이에 따라 병협은 1일 현안대책특별위원회를 열고 약값을 조기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의약품 대금의 조기결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자율선언하기로 했다.
병협은 "약값을 늦게 지급하는 원인이 저수가로 병원경영이 어려워진 탓이 있으나 제약업계와의 상생 차원에서 자율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앞으로 의약품대금 조기지급에 대한 자율선언을 한후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와 합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의약품대급 조기지급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선언은 조만간 상임이사회 보고 및 추인을 거쳐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병원계는 그간 물가상승률과 임금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 정책과 의료급여비용 지급 지연 등으로 병원의 경영이 악화되어 국민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병원에서는 의약품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병원계는 이러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구하는 것과는 별도로 자율적으로 제약계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병원계는 거래당사자인 병원과 제약사간의 개별적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유통구조와 거래관행을 만들기 위하여 제약계와 상생발전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병원계는 의약품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통하여 국민의 적정한 의약품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의약품 대금의 조기결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병원계의 이와 같은 노력이 국민 보건의료의 양적·질적 향상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병원계를 위한 정책수립을 바라며, 병원계 또한 자율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2013년 2월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의약품 대금 조기지급을 위한 자율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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