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리베이트 안받겠다"…4일 자정선언 예고
- 이혜경
- 2013-02-01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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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관련 8년만의 입장 표명…의사 소환조사 원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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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달 일제히 불거진 검경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 발표 등에 대한 현실인식은 무엇인지, 자정 선언 이후 어떤 행동에 나설 것인지에 보건의약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의협 동아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원칙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지 말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정선언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협의 자정선언은 2005년 정부기관 및 보건의약단체 19개가 참여한 '투명사회실천협약' 이후 8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보건의약 5개 단체가 '불합리한 관행근절 자정선언'을 진행했을 당시 의협은 '합법적인 리베이트'를 주장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최근 동아제약, CJ제약, 대화제약 등 리베이트 수사에 의사들이 줄줄이 리베이트로 연루돼 검찰에 소환되면서 의료계 스스로 자정선언을 해야할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정선언은 의협과 대한의학회가 함께 하며, 대한병원협회에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의·약계의 주요 기관 및 단체 19개가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도 구성하고 자정선언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약에서 불법 리베이트 제공, 건강보험 부당 청구 등 부패구조의 청산을 선언한바 있다.
한편 동병상련의 입장에 서 있는 한국제약협회는 1일 현재 "자정선언 등에 대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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