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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웃사랑, 착한약국이라 부르지요"

  • 강신국
  • 2013-02-04 06:10:05
  • 약손사랑 전하는 경주 김영란 약사

"경기 불황으로 사정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눠야지요."

경북 경주 서부동에서 경동약국을 운영하는 김영란 약사(42)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가게 켐페인에 동참한 약국들
김 약사 외에도 경주사랑약국(대표 김양선), 성심약국(대표 이숙희), 온누리상명약국(대표 상춘희), 삼성당약국(대표 정희자), 이화약국(대표 이옥경)도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 '착한약국'이 됐다.

약국 6곳이 한 번에 가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착한약국은 월 3만원씩 단체에 기부하고 기금은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나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김 약사는 공동모금회 외에 월드비전, 장애인복지관, 대한적십자 등 4곳의 구좌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자녀 이름으로도 1인 1후원 활동도 전개하며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약국을 비우기 힘들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기도 여의치 않아요. 그래서 '나눔'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지요."

김영란 약사
김 약사는 후원활동에 참가할 때 중용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십시일반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명이라도 후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김 약사는 경북약사회에서 여약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약사회 차원의 인보사업에도 적극 동참했다.

착한가게란 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는 나눔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의료기관, 약국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다. 착한가게 캠페인으로 모여진 성금은 착한가게가 가입한 지역 내 소외이웃(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생계비, 의료비 및 취약사회복지시설 지원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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