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 "제약사, 암 완치보다 일시적 치료에 관심"
- 어윤호
- 2013-02-04 12:28: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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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암의 날' 맞아 전세계 6개국 참여 '암 인식 지수'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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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릴리가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세계 6개국에서 실시한 'PACE 암 인식 지수(Patient Access to Cancer care Excellence - Cancer Perception Index)'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PACE 암 인식 지수 조사는 2012년 8월부터 10월까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6개국에서 일반인 3009명, 암 환자 663명 및 보호자 669명 포함 총 43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약업계에 대한 인식 면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제약사들이 암의 완치보다는 암의 일시적인 치료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일반인들은 암에 대한 중요한 측면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다수는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는 말에 6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암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암은 2008년~2030년 사이에 그 발생률과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전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많은 암들이 급성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변했고 일부 암은 완치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뉴튼 크렌쇼 릴리 항암제사업부 부사장은 "제약사에 대한 인식은 암에 대한 잘못된 견해 중 하나"라면서도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목적, 업무방식에 대해 대중들, 보험자, 정책 입안자 들에게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많은 이들은 암 치료에 있어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를 통한 보다 빠른 치료제 사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조사 대상 10명 중 6명은 지난 20년간 암 퇴치에서 이뤄낸 발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조사대상국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국이 암 퇴치에 너무 적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울러 상당수는 환자들이 새로운 암 치료제를 이용하게 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고 답했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조사대상국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암 연구 진행이 늦춰지고 있다고 답했다. 고든 맥비 유럽 종양학연구소 박사는 "환자들은 암 혁신의 중요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과학자들의 연구가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며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암 치료제 이용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임상시험 분야에 불필요한 장애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따라서 약물 개발 과정에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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