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끊긴 중소병원, 직영도매 통해 현금 창출?
- 이탁순
- 2013-03-07 0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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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벌제 이후 사례 늘어...거래중단 도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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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러한 직영도매들이 공급제품을 독점해 기존 유통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미급 병원이나 문전약국들이 리베이트 공급통로가 막히자 자체 도매업체를 설립해 수익을 내고 있다.
도매업체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당 형식으로 병원들이 돌려받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도매는 친족도매 거래제한법을 피해 병원과 관련없는 것처럼 꾸미고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로 떠들썩했던 충청 지역의 모 병원 관련 도매업체도 이같은 사례 중 하나라고 도매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전부터 지방의 중소병원들끼리 연합해 이같은 직영 도매업체를 설립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 병원들은 주 수익원이었던 리베이트 통로가 막히자 도매를 통해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병원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문전약국들도 자체 도매를 설립해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는 이같은 도매 설립으로 유통단계가 늘어나는데다 기존 병원 거래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법적으로 따지면 문제는 없겠지만, 기존 도매업체들이 관계 병원과의 거래가 중지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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