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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좋아하는 약사님들 함께하시죠"

  • 강신국
  • 2013-05-13 06:30:03
  • 전국약사야구대회 주관하는 팜비야구단 권혁만 감독

3개팀. 전국에 딱 3개팀만 활동 중이다. 참여인원과 장소에 제약이 많고 기후 영향도 많이 받는다. 바로 야구다.

일요일에만 쉴 수 있는 약사들에게 야구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순수 약사들만의 야구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 3개의 약사야구팀이 활동 중이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국약사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 팜비야구단 감독이자 약사야구대회 실무를 맡고 있는 권혁만 약사(42·구미 국제약국)를 만나 첫 전국약사야구대회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국약사야구대회는 오는 19일 대구시 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 3개팀만 참가하는 미니대회다.

약사야구단부터 알아보자. 대구경북약사야구단 팜비(PharmB)가 있다. 2012년 8월 창단했고 회원수는 19명이다. 순수 약사 야구단이다.

서울경기를 대표하는 베이스클론은 회원수 25명의 순수 약사 야구단으로 창단 3년째다.

창원지역약사야구단인 매직팜스도 있다. 회원수는 32명이지만 약사 14명과 비약사 18명으로 운영 중이다.

세 팀 모두 정식 사회인리그에 소속돼 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약사회 주최 전국약사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즐기는 약사님들이 많을 거에요. 하지만 약사야구단이 없어서 야구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있지요. 전국약사야구대회의 의미는 더 많은 약사들이 이 대회를 계기로 야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때문이지요."

대구경북 팜비야구단
권 약사는 동호회 발전은 결국 약사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며 약사사회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동호회 행사와 달리 대회 참가회원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기부대상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작은 도서관(마을공동체 좋은 이웃 햇빛따라 도서관)으로 정해졌다.

"기부라는 것이 혼자서는 힘들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 작은 정성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야구를 매개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자리가 기부활동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권 약사는 대회 개최를 흔쾌히 받아준 한형국 경북약사회장과 전국약사야구단연합회 이재익 회장(구미 옥계21세기약국)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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