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운영상 가장 큰 난제는 의사인력 채용"
- 최은택
- 2013-07-03 1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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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병 전 삼척의료원장 "진료차트도 수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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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이 연봉 3억원을 주고도 의사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차트를 수기로 작성해 관리하는 등 시설과 장비도 열악했다.
박찬병 전 삼척의료원장은 3일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기관보고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방의료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게 무엇이었느냐는 새누리당 유성걸 의원의 질문에 "의사인력 구하기"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삼척의료원은 의사 연봉이 3억원에 달하지만 수급이 원활치 않다고 유 의원은 박 전 원장을 대신해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진료차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종이차트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우연히 포항의료원에 방문했는데 수기로 진료차트를 작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놀랐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능률이 오르겠느냐고 복지부를 질타했다.
유 의원은 "EMR 장비 가격이 한대당 6억6000만원이라고 하는 데 1년에 3대를 도입해도 전체 지방의료원에 적용하려면 10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개별 단위노조와 산별노조 협상 차이에 대해서도 거론됐다.
박 전 원장은 개별 단위노조 협상과 산별노조 협상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유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일률적으로 임금인상률이 정해지니까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이 좋은 병원은 생각보다 임금 인상률이 낮아 이득이 될 수 있고, 거꾸로 경영상태가 안좋은 병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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