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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GSK 여파 AZ·로슈·화이자 조사대상 거론

  • 영상뉴스팀
  • 2013-08-27 06:34:57
  •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중국 1편
volume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이번 주는 중국 의약품시장 1·2편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 지사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지수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중국의 벌크의약품 생산량은 세계 2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시장 분석과 흐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2013년 중국 원료약에 대한 수출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1/4분기 양약 원료약은 여전히 중국 양약제품(양약 원료약, 조제약, 생화학 약품 포함) 시장에서 수출 주력 상품으로, 수출액이 59.37억 달러이고, 동기 대비 3.91%의 성장률로 양약제품 수출 시장의 8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 평균 가격은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불완전한 통계 수치이지만, 2013년 전반기에, 중국특색 원료약( 즉 비특허제약기업이 막 특허기한이 지난 제품의 원료약을 신속히 제공하는 형태)을 10.67억 달러를 수출해, 동기 대비 11.23%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도,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많은 원료약 기업들이 직면한 보편적 문제는 ‘생산능력의 과잉’입니다. 새로운 GMP의 개선 과정 속에서 빠른 고정자산 투자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원료약 제조업으로 하여금 과잉생산능력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하며, 나아가 업계의 전체 이윤을 낮추고, 악성 경쟁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영세 기업에게는 ‘원가 상승’이라는 난제가 있습니다. 2012년 중국원료약 업계의 이윤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고, 올해 들어서 다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윤 감소의 주요 원인은 환경보호기준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원가가 상승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종단 약품 가격은 계속 떨어짐에 따라 이윤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더불어 ‘인민폐 환율’의 문제는 여전히 제약 기업 발전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민폐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이미 기업의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 원료약 수출에서 가격 경쟁력의 우위는 점점 실추되어가고, 수출기업의 경영 문제도 또 하나의 부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제감독관리’가 나날이 엄격해지는 것도 중국 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부정적 요인이 존재함에도, 중국의약산업은 “12차 5개년”규정의 지도 아래,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경제 성장과 정책적 보장은 의약 소비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산업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전환을 촉진시키고, 중국 원료약의 산업집중도, 기술혁신, 품질안전, 국제경쟁력 등의 방면에서 어느 정도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자] GSK 중국법인, 사노피 중국법인 등이 중국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반의 상황과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김 지사장] 최근 뇌물제공, 탈세 혐의로 중국 경찰에 조사받고 있는 GSK 중국법인의 고위급 간부들이 여행사를 거쳐 정부 관료, 의사 등에게 5천억원이 넘는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K는 이와 같이 뇌물을 제공해 약품 판매가를 인상하고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실례로 한 약품의 원가는 30위안(5천5백원)에 불과하지만 중국에서는 무려 10배인 3백위안(5만5천원)에 판매했으며, 판매량이 월등히 증가했습니다.

GSK의 중국인 현직 고위간부 4명과 영국인 전직 간부 한 명이 체포된 후, 중국공산당 당국은 이 회사를 조사하는 것은 제약시장과 약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라고 발표했지만 외부에서는 각종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시진핑(习近平) 지도부가 출범한 후, 정부는 중국 기업들의 구조개혁과 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쉽게 손대기 어려운 자국 국영기업 대신 외국 업체를 단속해 명분을 얻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GSK 사태의 여파가 갈수록 더 많은 외국계 제약기업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화이자, 바이엘 등 여러 의약기업들이 이미 조사대상리스트에 올랐으며,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씨비제약(UCB)은 공상행정관리국의 48시간 방문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노피도 이미 중국 공상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GSK를 필두로 진행되고 있는 외국계 제약회사에 대한 중국의 조사가 의약품 가격 관리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만약 가격 통제가 이뤄질 경우 중국 의약품 판매율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인정했다고 하던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인삼은 전통 중국 약재에 속하며, 중약과 보건 식품 원료로 사용되었습니다만, 2012년 3월 위생부가 인공재배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승인하게 되면서부터 한국의 많은 인삼 혹은 홍삼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자원식품으로서의 인삼은 5년근이하의 인공재배인삼이며, 섭취량은 하루에 3g을 넘을 수 없으며, 임산부와 수유중인 부녀자 및 14세 이하의 아동은 섭취가 적당하지 않고, 인삼식품은 대중화품종을 위주로 인삼사탕, 인삼빵, 인삼차, 인삼절편, 인삼음료 등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인삼이 신자원식품으로 인정된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중국 길림성은 인삼의 주요 생산지이며, 인삼 재배 총 면적은 3,500만 평방미터로, 연간 생산되는 인삼 완제품은 약4,000톤으로, 중국 전체의 80%, 전세계 70%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림성 정부는 중국의 풍부한 인삼 자원을 개발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인삼을 일반 식품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고, 2011년, 위생부는 인공재배인삼의 신자원식품 신청을 받아들인 이후, 다방면 심사를 거쳐, 2012년 3월 인공재배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승인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중국 내 민영병원과 국영병원의 차이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 지사장] 과거 중국의 대부분 의료기관들은 국영기관으로서 국가의 통제를 받았으나 고질적인 비효율적 경영으로 국가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2001년 의료기관에 대한 개혁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의료기관을 비영리의료기관과 영리의료기관으로 이원하여 관리하게 되었고, 국영병원은 비영리의료기관으로 국가에 소속되어 가격의 통제를 받지만 세금우대 등을 받는 반면, 영리의료기관 즉 민영병원은 민간이 소유, 운영하며 세금을 많이 내는 대신 진료수가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고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 증대와 중국내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 효과를 감안하여 해외의료기관의 문호를 개방하였습니다.

중국정부는 자본합자·합작을 조건으로 외국계 병원설립과 이익금의 해외송금을 허용하였는데요.

외자병원으로 성공한 병원으로는 ‘허무지아 병원’을 들수 있습니다. 미국의 수가와 서비스 시스템을 들여와 현재 북경/상해/광주/천진 등지에 10개의 병원 혹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연분만의 경우 56천위안 (1000만원, 3일 입원시), 제왕절개는 11만위안 (2000만원, 5일 입원시), 맹장수술: 10만위안 (1800만원, 2일 입원시)의 수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 계획을 보게되면 2015년까지 민영병원의 병상 점유율을 현행 10%에서 오는 2015년까지 20%로 확충하고, 현재 90%를 차지하고 있는 국영병원의 일부를 민영화한다고 발표해, 더 많은 사회자본이 병원건설에 투자되고 있고, 우수한 민영병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중국 내에서 의사와 약사의 통상의 급여 수준과 위상, 인기는 어떻습니까?

[김 지사장] 중국에서 의사와 약사의 급여수준과 위상은 한국만큼 높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인기직업이라고 하게 되면 급여 수준과 관계가 있을텐데요. 의사의 기본 월봉이 초임 의사의 경우 5천위안(90만원), 보통 주치의사가 7천위안(약 130만원)정도이며, 주임이 1만 (약 190만원)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각종 인센티브가 붙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 인센티브는 병원마다 과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GSK 사태에서도 이미 짐작할수 있듯이, “약이 의사를 먹여 살린다”라고 할만큼 어떤 약을 쓰느냐에 따라 급여수준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에서의 약사는 병원 내 약국의 약제사와 약국을 운영하는 집업약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제사의 월급은 집업약사보다 높은편이지만, 병원의 소재지역에 따라 급여수준이 달라집니다.

또한 보통 3급갑(甲)병원 주임약사의 월수입은 약 8천~만위안정도(150~190만원)이며, 부주임약사는 6천~8천위안(110~150만원), 책임(主管)약사는 4천~6천위안, 초임(初级)약사는 4천위안정도입니다.

병원의 등급이 낮을수록 월수입도 낮아집니다. 전담 집업약사는 대개 한달 급여가 4천위안(70만원)을 넘지 않고, 일반적으로 상해나 심천 등과 같은 지역도 3천 5백위안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5년~10년이라는 긴 시간과 큰 비용을 들여 의대를 졸업해도 의사 초임이 낮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근무환경과 치열한 경쟁으로 중국 의과대학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의대와 약대 시스템에 대한 개괄적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중국 약대는 4년제이며, 석사 3년, 박사 3년 과정입니다.

중국 의대는 학사 5년제이며, 석사 3년, 박사 3년, 학사-석사 통합 7년, 임상의학박사 8년과정 등이 있습니다.

학사 5년을 마치고나서 병원에 우선 채용이 된 후 1년 인턴과정을 거친 후, 의사 자격 시험을 거쳐야합니다.

중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료고시 합격 시 부여되는 의사면허증이외에 행의면허증 즉, 위생국의 중국내 의료행위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의사의 직책명은 주원의사(입원담당의사), 주치의사, 부주임의사, 주임의사(교수급)로 나누어집니다.

중국 의대 1,2,3위를 말씀드린다면 1위는 중국협화의과대학으로 학부는 없고, 대학원만 있습니다 2위는 북경대학의학원 3위는 복단대학상해의학원입니다.

[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중국 의약품시장 1편.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국 의약품시장 2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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