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치료제 '제줄라', HRD 양성까지 급여될까
- 어윤호
- 2024-07-23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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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돌입
- 후속 연구 통해 유효성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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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난소암에 쓰이는 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 제줄라(니라파립)의 급여 확대를 위한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
제줄라는 현재 난소암 1차요법에서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 대상 유지요법에 대한 급여가 인정된다. 제줄라가 노리는 것은 여기서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에 대한 조건을 추가하는 것이다.
난소암 영역에서 제줄라는 PARP억제제로써 임상 연구에 최초로 HRD 양성 환자를 포함시켜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급여 기준은 BRCA 변이로 한정됐다.
그러나 제줄라는 꾸준하게 HRD 양성 환자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먼저 3상 PRIMA 후속 연구를 통해 제줄라 환자군에서 확인한 장기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에 대한 예측 변수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제줄라로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시 BRCA 변이 및 HRD 유무, FIGO 병기 단계, 일차 종양 부위, 그리고 기저상태에서 비표적 병변(non-target lesions) 수 등이 장기 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한 예측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줄라 환자군 중 BRCA 변이 또는 HRD 양성에 해당하는 환자는 무진행생존기간이 2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RCA2 유전자 변이 양성 및 HRD 양성이 확인된 환자군에서 다른 하위집단 환자군에 비해 높은 교차비(OR, Odds Ratio)가 확인됐다.
또한 아시아인(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PRIME 연구 결과에서도 BRCA 변이 및 HRD 양성인 환자군에 대한 제줄라의 유의미한 임상적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 HRD 양성인 제줄라 환자군의 ORR은 61.3%로 이 역시 위약군의 ORR 29.4%보다 더 높았다.
김재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잔류 병변이 남아있는 난소암 환자에게 있어 PARP 억제제의 항종양활성은 질환 진행을 지연시키고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을 늘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난소암 치료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꼽히는 BRCA 변이와 HRD 양성 환자에서 제줄라의 치료 예후 개선 등 장기적인 치료 이점 확인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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