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약품공급사 "외부 유통업체 안 될 말"
- 이탁순
- 2013-09-13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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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연케어 인수 우선협상자 아이마켓코리아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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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재단은 보유 도매업체 안연케어의 과반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 회사 소모성자재를 공급하는 아이마켓코리아와 협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의약품 도매업체 신성약품도 아직 계약의 문이 닫힌 것은 아니라는 전언이다.
원래는 1순위였던 신성약품과 인수협상을 해왔지만, 세부조건에서 틀어져 2순위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인수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마켓코리아는 2011년 인터파크에 매각되기 전까지 삼성 계열사 중 하나였다. 대기업에 사무용품과 공구 등 소모성자재 구매를 대행해왔고, 아직까지 의약품 유통업에 나선 적은 없다.
이러한 타 유통업체의 진출 가능성에 약업계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의약품 도매업체가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의약품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한 이른바 '직영도매 거래 제한법'을 입법한 전혜숙 전 민주당 의원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법으로 현재 세브란스병원의 직영도매로 알려진 안연케어의 과반 지분이 인수되고 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에 비정상적인 유통을 끌어들이면 결국 실질적인 직영도매의 권한을 가지는 결과가 초래된다"며 아이마켓코리아의 안연케어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의약품 유통업계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은 일반 유통과는 다르다"며 "환자가 많은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걱정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래도 기존 의약품 도매가 안연케어를 인수한다면 질서를 유지하면서 사이좋게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타 유통업체가 들어오면 지나친 저가 경쟁 등 건전한 시정질서가 무너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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