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제약주 '호조'…시장형실거래가 해결 크다
- 어윤호
- 2014-03-06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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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제약 '카나브' 효과 톡톡...시총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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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34개 코스피제약사의 2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전월대비 3% 상승, 13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명문제약, 일동제약, 삼성제약, 유유제약 등 13개사였다.
보령제약, 제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3개사는 10%가 넘는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선전한 보령제약은 18.8%의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 선전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출시된 이뇨 복합제도 기대감을 받고 있다.
카나브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브라질·러시아·중국 등에 기술을 수출하는 조건으로 총 2억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 글로리아사와 7600만달러 규모 카나브 수출 계약을 맺었다. 중국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약 3조원, 환자 수는 2억여명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달 녹십자의 적대적 M&A설이 확산되면서 치솟았던 일동제약의 주가는 13.5%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약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책 리스크 부담이 완화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대체안 도입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하면서 약가 인하 압력도 줄어들게 됐다"며 '제약사들은 병원의 저가입찰 압력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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