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제약, 전납도매 통해 병원에 약품으로 선지원"
- 가인호
- 2014-06-13 06:1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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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투아웃제 부작용, 여러 경로 통해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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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6개월~1년치 처방금액을 선지원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원 등을 대상으로 도매업체를 이용한 의약품 선지원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이 병원의 처방을 확보하기 위해 도매상을 통해 병원에 의약품으로 보전해주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
제약사에서 특정 병원과 거래하는 전납도매에게 의약품을 주고, 도매업체에서 병원에 의약품을 제공하는 형태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앞두고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약사들의 또 다른 '선지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현금성 지원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병원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의약품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선지원 형태는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도매업체에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선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처방확보를 위한 제약사간 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급여삭제 투아웃제 시행을 앞두고 처방권을 확보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 제약사 영업담당 책임자는 "일부 중견제약사들이 의약품으로 리베이트를 보전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결국 일부 제약사들의 불공정 행위가 제도 변화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자정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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