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 환자들 "약사의 직접 복약지도 원한다"
- 김지은
- 2014-09-23 13: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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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회 은종영 부회장, 토론회서 입원환자 대상 설문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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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공동으로 '입원환자 약물안전관리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병원약사회 은종영 부회장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 약사의 인식도 등을 물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병원 입원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85.8%는 ‘입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은종영 부회장은 실비보험 등 보장보험 가입률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병원 입원 경험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에 의한 복약지도 서비스를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2.1%가 '있다', 56.6%가 '없다'고 답해 병원약사의 복약지도 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한 응답자가 24.5% 더 많았다.
이 가운데 약사의 직접적인 복약지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4.2%로 나타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1.6%에 그쳤다.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병원 약사에 대한 개선할 점으로 '약사가 직접 복약법, 부작용 등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은 병원약사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데 약사들과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은종영 부회장은 병원 약제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은 부회장은 의료기관 약사 인력기준 개정과 병원 약제업무 수가 개선, 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위원 중 약사 증원의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은 부회장은 "현재는 병원약사 1인이 조제, 복약지도를 모두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병원도 외래환자 원내조제 75건 기준 약사 1인 산정 기준을 추가해야 하며 병원 인력 기준을 전반적으로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인력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입원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약제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전문약사 제도가 법제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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