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스타' 15억-'로바티탄' 1억…"복합제도 영업력"
- 가인호
- 2014-10-29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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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살탄+스타틴' 신제품 희비 교차…카듀엣 여전히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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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환자 증가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치료제 병용사례가 증가하는데다, 신약 개발이 더뎌지면서 복합제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는 각각의 단일제에 비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 개선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라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당연히 국내사들은 단일제 특허만료와 맞물려 스타틴+ARB 복합제를 주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잇따라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시장에 나와있는 관련 복합제는 4품목. 지난해까지 암로디핀과 아토르바스타틴을 조합한 화이자의 카듀엣이 시장에서 유일한 제품이었지만, 국내사들의 잇단 개발 참여로 올해부터는 복합제 3개 품목이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
한미약품 로벨리토, 대웅제약 올로스타, LG생명과학 로바티탄이 그 주인공이다.
로벨리토는 지난해 12월 발매(3분기 누적 처방액 20억원대)됐고, 대웅과 LG는 올해 4월 출시, 6개월간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연히 이들 품목의 행보는 복합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합제 자체로 보면 시장에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 영업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크레스토 특허만료와 함께 대웅제약이 4월부터 발매한 올메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올로스타'는 발매 6개월차 15억원대 처방실적(유비스트)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순조로운 시장 출발을 알렸다.
대웅과 동시 출격했던 LG생명과학의 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바티탄'은 어떨까? 이 품목은 지난 4월 발매이후 6개월 누적 처방실적이 1억원대에 불과했다.
두 품목의 실적 격차는 뚜렷하다. 4월 동시에 출격했다. 발사르탄 조합과 올메살탄 조합이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이를 두고 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발사르탄과 올메살탄 단일제 시장경쟁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복합제 실적차이가 나는 것은 임상 데이터나 성분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고 관측했다.
단일제 시장에서는 발사르탄 제제나 올메살탄 제제 모두 시장을 평정하면서 수백억원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국내사 복합제 경쟁에서는 발매 초기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LG생명과학의 영업력을 압도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복합제 분야에서도 당연히 영업과 제품력의 조화는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경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DPP-4 억제제 시장, CCB+ARB 시장 등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오히려 관련 제네릭들이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사례도 눈에 띈다.
현재 상당수 제약사들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약물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카듀엣의 시장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발 복합제군은 잇따라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점에서 스타틴+ARB 후속약물들이 효자품목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아직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이자가 개발한 카듀엣은 첫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예년보다 실적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3분기 누적 처방실적이 14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경쟁체제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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