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희망퇴직 가동 갈등…노조 "받아들일 수 없다"
- 어윤호
- 2014-12-0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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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감원 반대의사 표명…VSP 놓고 노사갈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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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프로그램(VSP, Volunteer Separate Program) 가동과 관련, 한국 얀센의 노사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얀센 노동조합은 최근 이번 희망퇴직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반대의사 표명과 함께 노사합의 없이 이뤄질 경우 회사 방침을 거부,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얼마전 사내공지를 통해 VSP 진행을 염두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얀센의 VSP 보상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회사의 감원 예상규모는 5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의 현 임직원수는 450명 가량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번 희망퇴직프로그램의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내부 데이터를 근거로 실적 등 상황을 봐도 감원 자체를 납득하기 어렵다. 회사는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얀센의 이번 감원 진행 결정은 컨설팅그룹 맥킨지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외부 보고서'가 구조조정의 중심이 될 경우 다수 기업들이 노사갈등을 겪었던 만큼, 얀센이 무리없이 VSP를 마감할 수 있을지 역시 지켜볼 대목이다.
더욱이 얀센은 2012년 10월 VSP 진행 당시, '근속년수+8개월'이라는 보상조건을 제시한바 있다. 여타 다국적사들에 비해 좋은 조건은 아니다.
노조 관계자는 "업계 최하 수준의 조건이었다. 어떤 다국적제약사도 이같은 보상조건은 없었다. 만약 감원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통해 합당한 보상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얀센 관계자는 "회사는 희망퇴직을 포함해 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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