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인력 보강 '최고'…유한, 인당매출액 '독보적'
- 가인호
- 2015-04-07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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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직원수 4.7% 증가, 1인당 평균 매출 3억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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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업기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제약회사는 녹십자였으며, 기존 인력대비 증가율로 따지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을 흡수한 한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뒤를 이은 부광약품의 인력 증가율도 눈에 띈다.
한독은 사업보고서 발표 기준 902명의 임직원을 둔 것으로 나타나 2013년 757명 대비 무려 19%나 증가했다. 태평양제약 직원 흡수 때문이었다.
한독을 제외한 기업 중 직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광약품이었다. 지난해 R&D 투자 강화와 벤처기업 인수 등 신사업 등에 주력했던 부광약품은 2014년 기준 6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13%나 직원채용을 늘렸다. 인원으로 71명 증가했다.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가동했던 녹십자도 1731명으로 2013년 1546명과 비교해 12%나 직원수가 늘었다. 무려 185명이나 늘었다. 한미약품도 105명이나 증가했다.
1인당 매출액 부문에서는 실적 리딩기업 유한양행이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유한은 직원수 1518명이 총 1조 81억원대 매출을 올려 1인당 6억64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유한은 전년대비 4900만원이나 1인당 매출액이 늘어 이 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특이점은 2013년 사업기와 견줘 2014년 사업기엔 인력이 겨우 4명 느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1인당 매출액은 평균 3억6400만원으로 2013년 3억 3700만원과 비교해 약 27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직원수도 증가하고 1인당 매출액도 함께 상승했다. 직원채용의 경우 한독, 부광약품, 녹십자에 이어 휴온스, 영진약품이 각각 11.7%, 11.3% 늘어나면서 인력수급이 활발한 기업으로 꼽혔다. 유나이티드제약, 대한약품도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리수 이상 직원수가 늘었다.
반면 현대약품, LG생명과학, 동화약품 등은 지난해 보다 인력이 소폭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1인당 매출액은 유한에 이어 광동제약이 6억 2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동은 삼다수 유통과 일반 유통 부문에 큰 매출 성과를 기록하면서 1인당 매출액을 끌어 올렸다.
대웅제약(5억 2400만원), 녹십자(4억 9400만원), 제일약품(4억 6400만원) 등 상위그룹의 1인당 매출액도 높게 형성됐다. 중견 그룹에서는 이연제약이 3억 5700만원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1인당 매출액 증가폭은 안국약품이 무려 지난해보다 4200만원이 오르며 유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환인제약, 경동제약, 제일약품, 광동제약 등도 1인당 매출액 증가가 뚜렷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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