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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곳 중 1곳 R&D 확대…한미 압도적

  • 이탁순
  • 2015-04-01 06:14:59
  • 2위와 700억원 차이...대원제약 비중도 2.3% 늘어

작년 상장 제약회사 절반 가량이 매출액 연구개발비 비중을 늘렸다. 특히 한미약품은 매출액 연구개발비중이 26.2%나 됐다.

지난달 31일까지 완제의약품 상장업체 53곳이 제출한 사업보고서 상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다른 제약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3개 상장 제약회사 2014년 연구개발 비중 현황(사업보고서, 백만원, %, 전기보고서 동아ST는 3~12월까지, 종근당은 11~12월까지임)
한미약품은 전년도보다 369억원을 더 투입해 총 1525억을 연구개발비에 썼다. 연구개발비 1000억원이 넘는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2위 LG생명과학보다 700억원 가량 많다.

이 결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작년 20.5%에서 26.2%까지 올랐다. 매출액 상승률(3.4%)보다 연구개발비 상승률이 더 높았다.

한미는 이같은 R&D 투자를 통해 최근 다국적제약사 릴리에 신약후보를 기술이전하는 등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당뇨신약 퀀텀 프로젝트도 글로벌 임상2상까지 진입해 해외 제약사에 기술이전이 점쳐지고 있다.

한미를 비롯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10% 이상인 제약사는 총 14곳이었다.

LG생명과학이 19.5%로 여전한 강세를 보였고, CMG제약(18.6%), 셀트리온제약(17.9%), 종근당(13.7%)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늘어난 제약사는 총 24곳으로, 조사대상 53곳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쳤다.

이중 매출액이 15.4%나 늘어난 대원제약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도 2.3% 증가해 셀트리온제약(5.6%)과 함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제약업계 사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유한양행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5.8%로 전년보다 0.3% 하락했다. 매출액 순위 2위 녹십자는 연구개발 비중이 9.9%로 10%에 약간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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