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리아, 네일라카 새 왕좌...전문약 시장 활짝
- 노병철
- 2024-10-17 06:00: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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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 비급여 주블리아 300억 매출...블록버스터 등극
- 메나리니 일반약 풀케어, 전성기 250억→지난해 41억...실적 수직 낙하
- 관련 일반약 전체 시장도 162억대로 4년 만에 29% 감소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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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관련 시장은 2013년 론칭한 한국메나리니 일반약 풀케어(시클로피록스)가 발매와 동시에 블록버스터 일반약에 등극하며, 맹위를 떨쳐 왔다.
하지만 2017년 출시한 동아에스티(동아ST) 전문약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가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5년 넘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풀케어의 최대 전성기는 2013~2017년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50억~300억 밴딩의 매출을 올리며,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손발톱무좀치료제 일반약 시대를 이끌어 왔다.
풀케어는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전염 위험성이 있다는 손발톱무좀 질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발매 3년차에 초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여름철 미용을 위한 수요 급증도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라는 평가다.

일반약 손발톱무좀치료제 전체 시장도 2020년 229억에서 2023년 162억으로 29% 가량 외형이 급감했다.
반면 비급여 전문약 주블리아는 2020년 233억에서 지난해 317억의 실적을 올리며, 42% 성장세를 이어 갔다.
주블리아의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166억으로 2023년 이변이 없는 한 2023년 실적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전문약 손발톱 무좀치료제 전체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오리지널 제품인 주블리아의 방어전략이 향후 매출 곡선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제품 모두 효능효과에 대한 100% 완치를 목적으로 한 치료제는 아니지만 일반약 대비 전문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사용 편리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전문약의 사용법은 1일 1회 요법으로 한달 정도의 치료기간을 요하는 반면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일반약은 첫째달에는 이틀에 1번씩, 둘째달에는 적어도 주 2회, 셋째달에는 주 1회 환부에 발라야해 상대적 불편감이 뒤따른다.
한편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손발톱무좀치료제의 작용기전은 진균의 세포막 구성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의 생합성에 관련된 라노스테롤 14-α-탈메틸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진균세포를 사멸해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일반약 손발톱무좀치료제는 병원성 피부사상균 등의 진균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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