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키트에 디자인 가미…진화하는 약국 마케팅
- 김지은
- 2015-08-1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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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인테리어용 키트 판매…패키지 구성으로 선택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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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 키트에 디자인을 가미해 선물용 상품으로 발전시키거나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약국들이 그 곳들이다.
실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예쁜약국은 안전상비약 키트에 디자인을 더해 젊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비약을 담아 판매하는 키트부터가 남다르다. 약사가 직접 발품을 팔아 주문한 구급함 키트는 기존 딱딱하기만 했던 구급상자와는 달리 인테리어 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돼 있어 특히 젊은층이 선물용으로 구입해 가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이 남다르다 보니 집들이 선물이나 신혼집 방문 선물 등으로 특히 인기가 많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단 면에서 구급 키트만을 구입해 가는 고객도 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약들을 해당 구급함에 넣어 보관하겠단 생각에서다.

정문영 약사는 "약국 전문 업체가 아닌 곳에서 소량씩 키트를 주문해오다 보니 가격대가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층 반응이 좋아 놀랐다"며 "구급함은 숨겨두는 것이란 개념에서 인테리어 용으로 상비약 구급함을 활용할 수 있단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름철 마다 여행용 구급약 패키지를 구성, 판매해 약국만의 특화 제품으로 발전시킨 약국도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국은 몇 해 전부터 휴가철 시즌을 맞아 바캉스용 구급 상비약 패키지를 직접 구성해 단골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성 제품은 인지도와 효과 등을 선별, 배탈·설사약, 진통제, 소화제, 밴드류 등을 한데 묶어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약국 약사는 "고객들이 휴가철마다 구매해 가는 패턴을 체크해 몇해 전부터 패키지를 제작, 판매했더니 호응도가 좋았다"며 "매대에 상비약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고객들이 직접 맞춤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하는 방법도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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