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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골다공증, 적극적 치료와 관리 필요"

  • 이혜경
  • 2015-09-07 11:22:48
  • 골다공증학회, 중증 골다공증 보장성 강화 주장

골다공증성 골절이 반복되는 중증 골다공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적극적 약물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 및 대한골대사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고관절학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등 골다공증 학회는 최근 열린 중증 골다공증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중증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회장은 "고령의 중증 골다공증 환자들은 반복적인 골절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추가적인 골절 예방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약제와 수술 방법이 비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선진화된 치료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게 정 회장의 주장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 박예수 부회장은 "중증 골다공증은 골절이 반복될수록 사망 위험이 급증하는 치명적인 질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추가 골절에 따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골절 고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중증 골다공증환자에게 골형성 치료제 투여시 급여를 인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역학위원장은 "국내는 지역 단위 프로그램들의 일관성이 부족해 보인다"며 "예방 교육 이후 진단, 치료, 재활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중증 골다공증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실제적인 대안이 논의됐다.

한고관절학회 문경호 회장은 "중증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은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다"며 "일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지만 이차적인 골절을 막기 위해서는 골다공증 자체를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회장은 "85세된 환자에게 기존 치료제인 골흡수 억제제를 8년간 처방했지만 골밀도 T값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고령의 중증 골다공증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기현 위원은 "과거 골다공증이 질환 위험도에 비해 사회적 인식이 낮았으나 앞으로는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의료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이선영 과장은 "골형성 촉진제 급여 관련해서 지난 7월 재신청을 받아 약제의 비용적 효과성, 임상적 유용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골다공증이 나이가 들면 당연히 겪게 되는 질환이 아니고, 유방암만큼이나 심각한 사망률을 가진 질환이라는 국민적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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