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통폐합…R&D 새판 짜기
- 김진구
- 2024-10-23 12:00:1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올해 5월 'JM-010' 임상중단 후 한국지사 폐쇄·덴마크 본사 통합 결정
- 새 경영진 선임 마무리…"연내 파킨슨 아침무동증 'CP-012' 1상 돌입"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한국지사를 폐쇄하는 대신 덴마크 본사로 통합을 결정했다. 동시에 경영진을 개편하면서 R&D 전략을 새롭게 마련했다.
회사는 올해 5월 임상 중단을 결정한 'JM-010' 대신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을 타깃으로 하는' CP-012'에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달 6일 덴마크 콘테라파마 본사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Anne Birk Østerskov 최고의료책임자(CMO), Kathrine Baisgaard Bjerno 최고재무책임자(CFO), Søren Rasmussen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신규 선임됐다.
이어 23일엔 콘테라파마의 한국지사를 폐쇄했다. 한국지사는 덴마크 본사로 통합됐다.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JM-010'의 임상 중단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광약품과 콘테라파마는 지난 5월 JM-010의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회사는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주력 R&D 파이프라인인 JM-010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의 통폐합과 경영진 교체라는 쇄신 카드를 꺼냈다.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제인 레보도파의 경우 반감가기 짧아 야간과 이른 아침에 약효가 소진되는 기간이 발생한다. 이때 환자는 운동능력을 상실한다. 레보도파로 치료를 받는 파킨슨병 환자의 60%가 이러한 아침 무동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콘테라파마는 새로운 지연·이중 박동성 방출 특성을 갖춘 약물로 레보도파·카비도파 성분의 경구용제제로 CP-012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콘테라파마는 2010년 덴마크에 설립된 CNS 신약 연구개발 업체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콘테라파마를 34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9년엔 시리즈A 투자로 30억원을, 2020년엔 시리즈B 투자로 352억원을 유치했다. 2021년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올해 5월 JM-010 임상 실패 이후로는 상장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관련기사
-
부광약품,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2024-10-22 21:22:04
-
파킨슨 신약 잇단 고배에도 국내외제약 임상 '잰걸음'
2024-10-01 05:59:20
-
부광 자회사 파킨슨신약 제동…국내 상장 연기 불가피
2024-05-23 12:02:00
-
연이은 임상 실패…험난한 파킨슨병 신약 도전기
2024-05-23 05:58:08
-
부광약품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서 효능 입증 실패"
2024-05-22 08:59:06
-
부광약품, 작년 적자전환...해외 자회사 R&D 투자 확대
2023-02-01 12:03:0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 8공직약사, 특수업무수당 40년만에 인상…7만→14만원
- 9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10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