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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세계 약사들의 고민도 역시 "약국서비스와 OTC였다"

  • 강신국
  • 2015-10-02 09:00:00
  • FIP 75차 총회...약사회, 역대 최대규모 대표단 파견

[뒤셀도르프=강신국 기자] '더 우수한 실무-과학기반, 근거중심'을 주제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제75차 세계약학연맹(FIP)총회가 세계 약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행사는 9월29일 시작해 10월3일까지 열린다.

2017년 FIP 서울 총회 개최를 앞둔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도 역대 최대 규모인 90여명을 뒤셀도르프 총회에 파견, 서울총회 홍보와 세계 약학과 약국의 흐름을 조망했다.

Pharmacists do it OTC 문구의 피켓을 들고 있는 FIP 관계자. 세계 약사들의 관심도 OTC활성화 였다.
FIP 뒤셀도르프 총회 개막식
개막행사에서 FIP 카르멘 페나 회장은 "세계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약사와 약학자들의 소명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나 회장은 "약사 3104명과 111개국 약학자들이 총회에 참석해 세계 약학과 약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하게된다"고 밝혔다.

FIP는 9개 항목 약사윤리강령을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약사는 OTC를 다룬다(Pharmacists do it OTC)'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는 각국 약사들도 눈에 띄어 OTC가 세계 약사들의 놓을 수 없는 화두임을 시사했다. 이외 다양한 피켓도 등장했다.

개막식에 이어 연구개발, 의약품관련 실무, 2015 FIP Fellow, Joseph A. Oddis상 등 각 분야 시상식과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FIP 총회 및 학술대회 기간 중 한국에서 참석한 약대 교수와 약사들은 포스터 세션 참가했고, 장석구 전 의약품연구소장은 '한미 FTA 체결이 한국 의약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발표했다.

가천약대 유봉규 교수는 지역약사(Community Pharmacy) 위원회 이사로 선출됐다. 유 교수의 이사 선출은 한국 약학자, 약사 중 처음이다.

FIP 회의에 참석한 백경신 부회장, 조찬휘 회장, 손의동 약학회장, 장석구 정책자문(왼쪽부터)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 사상 최대인원인 90명이 파견됐다.
한편 총회 개막 이틀 전 뒤셀도르프에 도착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약국 활성화를 위해 FIP 지역약국분과위원회 Paul Sinclair 위원장과 Gerben Klein Nulent 네덜란드약사회 회장을 만나 지역약국 현안과 지역약국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Paul Sinclair 위원장과 Nulent 회장은 "개국약사들의 직능을 더 확대해 단순 조제업무와 복약지도에서 벗어나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ul Sinclair 위원장은 "호주는 의사들이 약국에서 약사의 백신접종을 반대해 왔지만 약사회가 약국의 백신접종에 의한 환자들의 이점과 국민 요구를 연구 보고서로 작성해 이를 근거로 보건당국과 협의해 주정부별로 약국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호주와 네덜란드는 약사의 대체조제도 활성화돼 있고 대체조제 후 처방의사에게 사후 통보 등 의무도 없다"면서 "호주에서는 제네릭 대신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 환자는 약제비용 부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ulent 회장은 "네덜란드는 체인약국이 법적으로 허용돼 현재 약국시장에서 3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5년동안 체인약국의 시장 점유율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자국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체인약국은 약사가 자주 바뀌어 단골 환 서비스 관리를 잘 할 수 없는 반면, 개인약국은 단골 환자를 오랫동안 관리해 환자의 질병, 건강상태, 특성을 잘 알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역약국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서울총회 홍보를 위한 코리안나이트 행사에서 우리나라와 독일노래를 열창하는 여약사들
코리아나이트 행사에는 해외약사회 오피니언리더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지역약국 약사들은 의사와 함께 국민 보건을 함께 담당하는 일원으로 의사, 약사가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갖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뒤셀도르프 호텔에서 '코리안나이트' 행사를 마련, 각국 약사회 대표단과 약대교수들을 초청해 서울총회에 꼭 참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찬휘 회장은 "중국약사회와 FIP는 북한약사들이 2017년 서울총회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독일출신인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참석해 서울총회 홍보도우미를 자청했다. 이참 전 관광공사 사장 참석에는 'FIP 대모'로 불리는 홍명자 약사의 힘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지부장과 약대교수, 약사들은 맨투맨으로, 외국 약사회 리더들을 접촉해 서울총회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서울총회 홍보부스에서 도우미로 나선 약대생들
한복을 차려입은 여약사들도 밀양아리랑과 독일 노래 방랑자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약사회와 약학회는 총회와 함께 열린 엑스포팜 행사장에서 '2017년 서울총회 홍보부스를 마련, 총회 홍보에 나섰다.

역시 한복으로 단장한 약대생들은 홍보부스에서 각국의 약사, 약학자들에게 부채, 기념티셔츠, 서울 총회 홍보물을 나눠줘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부 부스 운영은 이화약대 6학년 김은정 학생과 탁진욱, 최용주(영남대 약대), 이상호(우석대 4학년), 박현숙(동덕여대 6학년) 씨가 주축이 됐다.

김은정 씨는 "부채에다 한글로 이름을 써주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외국 약사들도 특별하게 생각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 부스에서는 한국의 날씨와 문화, 생활환경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이라크와 이란의 약학자들은 한국 비자가 까다로운지 등을 문의했다"며 "탄자니아 잡지사 기자는 FIP기사를 싣고 싶다고 정보를 전달해 줄 것도 요청했고 제약회사 관계자들이나 수출입 관련 업자들은 한국의 제약산업에 관심이 많았으며 담당자 연결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FIP가 공개한 약사윤리강령

As a pharmacist, I vow to serve humanity and to support my profession’s ideals and commitments. _ I shall be guided in all dimensions of my life by the highest standards of human conduct. _ I shall apply the full measure of my knowledge and abilities to supporting the health and well

-being of all those I serve. _ I shall always place the needs of all those I serve above my personal interests and considerations. _ I shall treat all those I serve equally, fairly and with respect, regardless of gender, race, ethnicity, religion, culture or political beliefs. _ I shall protect the confidentiality of personal and health information entrusted to me. _ I shall maintain my professional knowledge and competence throughout my career. _ I shall support the advancement of knowledge and standards of practice in pharmacy. _ I shall nurture the preparation of future members of my profession. _ I shall use all opportunities to develop collaborative practice with all healthcare professionals in my environment. In taking this solemn oath / making this promise, I honour those who have supported my development as a pharmacist and commit myself never to act in a manner that is contrary to these v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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