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의사 꿈 이룬 서민규씨 수석합격
- 이혜경
- 2016-01-21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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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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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의 영광은 400점 만점에 367점을 얻은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서민규(26) 씨가 차지했다.
서 씨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했다. 가까운 친인척 중에 의사는 없다. 어릴적 잔병치레를 할 때마다 그를 고쳐주는 의사가 멋졌고, 초등학생 때부터 그의 꿈은 의사가 됐다.
"잠시 길을 돌아왔다"고 말하던 서 씨는 이내 "의전원을 입학하고 지금까지 의사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고 가채점을 했지만, 그는 수석합격이라는 상상은 해본적이 없단다. 모의고사를 치면서 1, 2등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치르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단다.
기대를 안해서일까. 전화 인터뷰 도중 서 씨는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시험을 치르면서도 '예전 국시보다, 모의고사 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당당히 수석합격으로 새내기 의사가 된 서 씨. 그는 아직 인턴 생활을 할 병원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에 있는 병원을 가려고 해요. 아직 지원서도 쓰지 못했어요. 고민 중이예요."
전공도 미정이다. 1년 동안 인턴 생활을 경험하면서 전공을 정할 생각이란다. 환자한테 친절한 의사로서, 최선의 의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서 씨. 그는 "모든 전공이 다 재밌다. 인턴을 한 바퀴 돌면서 고민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서 씨는 마지막으로 동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동기들한테 고마워요. 같이 질문을 주고 받고, 공부를 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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