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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대웅제약-종근당 '글리아티린' 공존할 듯

  • 이탁순
  • 2016-01-26 12:14:58
  • 재고소진 때문에 보험급여 6개월 유지...판매실적 변수

글리아티린은 판권이전에 따라 대웅제약(왼쪽 제품)에서 종근당(오른쪽 제품)으로 판매사가 교체됐다.
연간 6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리고 있는 대형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이 6개월 동안 대웅제약과 종근당 제품이 시장에서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종근당이 오리지널 이탈파마코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출시한 가운데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글리아티린'도 재고 소진 이유로 보험급여가 6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권이 이전된 글리아티린은 당분간 대웅제약과 종근당 제품이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이탈파마코사가 원료를 제공하는 글리아티린은 지난 21일부로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전됐다.

이전까지 이 약은 대웅제약이 원료를 받아 완제품을 생산했다. 품목허가와 보험급여도 모두 대웅제약이 받았다. 대게 코프로모션하는 해외신약들은 국내 법인이 있는 다국적사들이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판권 이전에도 보험코드는 변화가 없다.

반면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이 허가를 받았기에 판권이전에 따른 혼란이 생기고 있다. 현재 이전 제품의 허가권과 보험코드 모두 살아있는 상태로, 대웅제약은 허가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재고소진 이유로 6개월간 보험코드를 유지하기 때문에 양사의 제품이 한시적으로 공존하게 된다.

종근당 제품은 보험코드가 다르다. 종근당이 기존 제네릭약물인 '알포코'를 그대로 승계했기 때문이다.

종근당의 신제품과 이전 대웅제약의 제품이 시장에서 공존하면서 판매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이 보험코드 교체에 영업력을 집중할테지만, 일정시기 공백은 불기파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웅제약 글리아티린 재고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이제 제네릭약물인 '글리아타민' 판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리지널 약물의 신속한 판권이전 교체를 겪은 글리아티린 시장에서 전후 제품 공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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