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기반 암치료제로 방광암 치료 가능해져"
- 이혜경
- 2016-05-03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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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병원 방광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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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에 의해 줄기세포 기반 암 치료제를 이용해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의생명연구원 이홍준 교수, 최성식 박사, 비뇨기과 지병훈 교수와 캐나다 UBC대학 김승업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방광암 치료를 위한 자살유전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 개발 관련 연구 논문(Human Neural Stem Cells Overexpressing a Carboxylesterase Inhibit Bladder Tumor Growth)을 발표했다.
방광암은 전체 남성 암 중에서 9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3000명 이상의 방광암 환자들이 새로 발생하는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4배가량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방광암 환자들은 종양세포가 근육까지 침투하지 않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으로 근침윤성 방광암에 비해 치료 및 예후가 좋지만, 이들 비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무려 70%가 방광 내 암 재발을 경험하는 가운데, 이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중앙대병원 이홍준, 지병훈 교수팀이 최근 '카복실 에스터레이즈(carboxyl esterase)'라는 자살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방광암 치료 연구에 활용해 줄기세포 방광암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줄기세포 방광암 치료제를 체외 배양 중인 방광암 세포와 함께 배양을 하거나 방광암 세포를 가진 생쥐에게 주사한 후에 CPT-11(irinotecan)이라는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한 결과, 방광암 종양이 83%까지 축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홍준 교수는 "줄기세포 배양 시 분비되는 자살유전자 단백질만으로도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안전성에도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향후 방광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3월 23일 미국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분자암치료(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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