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향정약 실시간 보고…리더기 비용은 문제
- 강신국
- 2016-06-2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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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향정관리 쉬워진다"...약사회 "운영상태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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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업무와 실시간 보고 사이의 예측못한 부작용과 리더기 구입 비용 문제 등이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서영준·이병준 약국위원장은 17일 식약처 김성진 마약정책과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을 갖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한 사전 점검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2차 시범사업이 7월부터 시작되자 시스템 운영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약사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약사회가 지적한 시스템 오류나 프로그램 충돌과 같은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 식약처는 "프로그램 간 충돌을 차단할 수 있도록 브릿지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시범사업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고 꾸준히 모니터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화를 높이는 기회가 되는 만큼,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시스템을 통해 마약류에 관한 수기 문서가 없어지는 등 행정 편의가 늘어나는 측면이 있고 시스템에 보고하는 방법도 바코드 리더기 뿐 아니라 가독문자를 통한 직접 입력도 가능한 만큼 사용편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향정약은 사용량이 많은 만큼 조제업무와 실시간 보고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시스템이 조제업무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된다면 관리효율화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준 위원장도 "마약류 의약품의 효율적 관리라는 본래 취지와 다르게 바코드 리더기를 구입해야 하는 비용 부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 문제를 최소화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식약처는 "시스템은 마약류 의약품 관리 효율화를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 수는 없는 것"이라며 "업무 방식 변경으로 초기엔 다소 낯 설 수는 있지만 적응되면 이전과 차이가 없고 오히려 정상적으로 취급하는 약국에는 마약류 감시 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약국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고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한 리더기 기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고 약국 보유 리더기에 대해 호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모든 약국에서 통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보고시스템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의무화 전 최소 2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줄 것을 요청했고 식약처도 사용자 편의 확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을 조제할 때마다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약사회 의견을 반영, 개봉할 때 일련번호 정보를 한번만 입력하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즉 개봉 할 때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그 약을 다 소진할 때까지 일련번호가 유효하게 작동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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