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해법은 제형…비씨월드제약, 구강붕해정·LAI 승부
- 최다은 기자
- 2026-01-15 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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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 성장에 제형 전략 결합
- 동일 성분 경쟁 한계 인식…제네릭 안에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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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중장기 매출 확대를 위한 해법으로 ‘제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연간 매출 규모가 700억원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회사는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제형 전략을 내세워 2028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재설계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동일 성분 제네릭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가격 경쟁만으로는 수익 구조를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형 차별화를 통해 처방 선택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복약 순응도와 투약 편의성을 높여 제네릭 내 경쟁 강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 주사제(LAI)를 중심으로 한 제형 전략을 2028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경로로 설정했다. 제네릭 매출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축적되는 제제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향후 개량신약으로 연결하겠다는 판단이 깔렸다.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 주사제(LAI)는 전략의 출발점이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해 고령층이나 연하 곤란 환자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LAI는 투여 주기를 늘려 치료 지속성과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제형으로 평가된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텔미사르탄 성분의 구강붕해정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구강붕해정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구강붕해정 복합제 파이프라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영역을 집중 타깃으로 하고 있다. 제네릭 포트폴리오를 제형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기존 심혈관계 치료제 사업의 경쟁력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LAI 파이프라인은 항암, 항정신병, 비만 등을 대상으로 비임상 및 제제 연구 단계에 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구강붕해정과 LAI 파이프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형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제제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량신약으로 확장하는 경로를 그리고 있다. 개량신약은 신약 대비 개발 리스크가 낮으면서도 제네릭보다 가격 방어력과 처방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
연구개발 전략도 이에 맞춰 재편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최근 서울대 약대 이주용 교수팀과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구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R&D 투자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61억원에서 2024년 78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3분기까지 68억원이 집행됐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8%대에서 10%대를 넘어 12% 수준까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씨월드제약은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 주사제라는 명확한 제형 포인트를 통해 제네릭 시장에서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며 “아직은 성과보다 전략 단계지만, 제형 중심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중장기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비씨월드제약 측은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제네릭 내 차별화를 강화하고, 이를 개량신약과 신약으로 연결하는 성장 경로를 구축하겠다”며 “2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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