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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서정숙 감사, 총선 도전 후 재직유지 '도마 위'

  • 김정주
  • 2016-06-22 16:12:05
  • 국회 업무보고서 남인순 의원 지적...서 감사, 사실상 사퇴 거부

서정숙 심사평가원 감사
심사평가원 서정숙 감사가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실패 후에도 계속 감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퇴하라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서 감사는 "향후 고민해보겠지만 (심평원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서 감사는 오늘(22일) 낮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심사평가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문제제기에 이 같이 답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서 감사는 민주자유당 시절부터 25년 간 정치인생을 걸어왔고, 여성단체 활동 등을 거쳐 심평원 감사직에 입성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서 감사는 국회 입성에 실패했고 다시 심평원 감사직에 복귀, 재직 중이다.

심평원은 준공공기관으로서 재직자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 공직자 선거규정에 그대로 적용받지 않고 있다. 만약 공무원이었다면 출사표 전에 기관 사직을 하고, 복귀하면 안 된다.

준정부기관으로서 심평원 임직원 또한 이 같은 행보에 도의적 책임은 가져야 한다는 것이 남 의원의 지적이다.

남 의원은 "사직하지 않고 비례대표의원에 도전한 것도 문제인데, 현재까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심평원에 돌아와 상임감사로 활동하는 것이 이상하다. 거취를 결정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 감사는 "주변의 추천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선택받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심평원에 업무적으로 혜택 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며 "선거 후 거취에 대해 자문을 받았으나 본연으로 돌아가서 (심평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도리라는 의견을 받아 남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 감사는 "(거취에 대해서는) 향후 고민해 보겠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재차 강조해 사실상 사퇴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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