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매물 어디 있나요?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 가인호
- 2016-08-01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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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인수의향자 증가 했지만 M&A 성사는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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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가 필요한 바이오기업, 우회상장을 원하는 투자기업이나 일반 기업, 제약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회사들이 생겨나면서 제약사 인수의향자들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인수의향자에 비해 정작 매도자들은 찾기가 어려워 M&A 성사는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1일 M&A 컨설팅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 제약기업 매물을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 의향자들은 컨설팅기업은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약 매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바이오기업들이 GMP공장을 인수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거나, 기업공개를 위해 M&A를 시도하려는 기업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매도 의향자를 찾기는 어렵다. 매도자들은 극비리에 인수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이런 사실들이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는 것이 컨설팅 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매수 의향자들이 어렵게 매물을 찾는다 해도 실속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기업간 M&A 계약 성사까지 이어지는 것은 여전히 희박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매수의향자들이 찾는 제약기업 매물은 매출 300~1000억원대 구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국내 제약업계에 포진하고 있는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사업모델은 90% 이상 특허만료 제네릭 위주의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매도자 입장에서는 매물을 찾고 있는 수요자들이 제약기업의 시설이나 사업모델을 M&A 하는 게 아니라, GMP 부지(땅)만 인수하려는 인식이 팽배해 상호 니즈가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업계 최고 경영자 등에 따르면 현재도 십여곳 이상의 소형제약사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인수합병 성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향후 M&A 모델은 매출이 적더라도 GMP시설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제약기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상장기업 2~3곳의 M&A 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이유도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한다.
한편 인수합병 이후 직원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은 M&A의 또 다른 장벽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고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제약사들이 생겨나면서 오너들이 M&A 성사 이후에 인수기업 직원들의 관리가 쉽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네릭 위주의 영업 한계에 직면한 중소제약사들의 업종포기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제약기업 구조조정과 M&A'는 제약산업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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