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형 메트포르민 새 국면…한올, 머크에 특허도전
- 이탁순
- 2016-08-04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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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mg 제품 겨냥? 모회사 대웅제약과 관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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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한올바이오파마의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 '글루코다운 OR 서방정'은 오리지널 다이아벡스XR(대웅제약)과 글루코파지XR(머크)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3년 코마케팅 품목인 다이아벡스XR과 글루코파지XR이 1000mg 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시 선두를 다이아벡스XR에 넘겨준 상황이다.
한올은 지난달 29일 머크의 글루코파지XR서방정과 글루코파지XR1000mg에 등재된 제제특허를 회피하기 위해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 특허는 2019년까지 유효해 후발약물들의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1일1회 복용하는 서방정제제는 많이 나와있지만, 1000mg 제품은 다이아벡스XR과 글루코파지XR만이 보유하고 있다. 1000mg 제품을 필두로 올해 상반기 다이아벡스XR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57억원으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글루코파지XR도 전년 동기 대비 20% 오른 16억원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 OR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오른 36억원으로 다이아벡스XR을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특허도전은 한올이 향후 1000mg 서방형 제제 출시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올은 지난달 12일 속효성 제제 1000mg과 250mg을 허가받았다. 한올이 이미 자체 DDS기술로 서방형제제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1000mg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서 서방형 메트포르민 시장의 역학구도는 복잡 미묘해졌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이번 특허도전이 시장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제약업계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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