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독감 무료 예방접종 기간 제한에 의료계 '반발'
- 이혜경
- 2016-09-21 06: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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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4일 75세 이상 노인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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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연령별로 노인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기가 달라지자 의료계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병·의원 무료접종 초기 혼잡과 백신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령별로 무료접종 시작날짜를 달리 정하고,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의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10월 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10일 이후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10월 4일 이전 또는 11월 15일 이후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 경우 백신 공급 불가건으로 사용한 백신은 의료기관 자체분으로 보충하고 시행비도 상환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0월 4일 병·의원을 방문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접종을 거부할 경우 반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의사들은 각 구보건소에 항의 전화 및 이메일을 진행하면서 정부 정책에 반발감을 드러내고 있다.
A개원의는 "처음엔 상황 판단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나면 비용을 상환해준다고 했었다"며 "갑자기 다른연령을 접종하면 비용상환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개원의도 "10월 4일부터 의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에게 하나하나 나이를 묻고, 65세 이상이면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안내문을 부착한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의 민원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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