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이상반응…10명 치료받아
- 최은택
- 2016-12-05 12:1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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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보상전문위, 16건 신고사례 분석…1만명당 1명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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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인 한 여성청소년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과 일본뇌염을 보건소에서 접종받은 뒤 접종부위 통증과 부종, 근력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이 청소년은 예방접종을 받은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고 해당 보건소의 권유로 응급실에 방문해 진통제를 맞았다.
또 혈액검사도 실시했는데 이상이 없어 퇴원했고 이후 증상이 호전됐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는 백신접종과 '국소반응, 심인성 반응에 관련성이 있다'고 검토결과를 내놨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지난 6월20일부터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된 이후 만 12세 여성청소년 15만4122명이 지난달 30일 기준 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 투약 후 이상반응은 총 16건이 신고됐다. 신고건수 기준 1만명당 1명꼴로 이상반응이 발생한 셈이다.
증상은 일시적인 의식소실(실신)과 두드러기가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열 3건, 기타(근육마비·족부염좌)와 접종부위 통증 각 2건, 두통 및 시야변화 1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실실(4건)과 접종부위 통증(2건)이 백신과 이상반응간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됐다. 반면 기타(근육마비, 족부염좌 등 2건), 두통 및 시야변화(1건) 등은 관련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두드러기의 경우 판단불가 2건, 관련성 있음 1건, 관련성 낮은 1건 등으로, 발열은 판단불가(2건), 관련성 낮음(1건) 등으로 각각 판단됐다.
이상반응으로 의료기관에서 염좌치료, 아토피연고 도포, 항히스타민제,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는 총 10건이었다. 발열과 메스꺼움, 두통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백신별로는 가다실 11건, 서바릭스 5건 등이 신고됐다.
김중곤 피해보상전문위 위원장은"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장애·사망을 초래하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다. 신고 된 사례도 심인성 반응 또는 일시적인 두드러기나 발열, 두통 같은 경미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의결과 자궁경부암 백신만의 특별히 우려할 만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백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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