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오프시즌' 승자는?…FA지킨 유한, 잃은 한미
- 이탁순
- 2016-12-21 12: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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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프로모션 득실로 따져보는 내년 시즌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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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위를 예약한 유한양행은 FA 트윈스타·트라젠타 등 베링거 출신 선수들이 잔류를 선언함에 따라 전력손실이 거의 없다. 이번 시즌 도중 크레스토와 최근 나조넥스 등 몇몇 중저가 FA가 떠났지만, 모노로바와 나자케어나잘스프레이 등 자팀 대체선수가 공백을 메우고 있어 팀전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시즌 MVP 활약을 펼친 '비리어드'도 내년 성적이 더 기대된다.
2위 녹십자는 FA 선수에 의존하지 않아도 막강한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있어 내년 시즌에도 유한과 선두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등 새로운 외인 선수 영입 소식도 들리고 있다.
올초 글리아티린, 자누비아·바이토린 시리즈 등 폭풍 FA 영입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종근당은 내년에도 선수영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에 선수를 대거 뺏겨 올해 4위에 그친 대웅제약은 글리아타민, 제미글로 등 젊은 선수들이 폭풍 성장함에 따라 내년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프로야구로 치면 플레이오프 커트라인 5위에 위치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해지 등 대외악재로 팀 분위기가 다운돼 일단 분위기 수습이 우선이다. 하지만 시즌중반 FA 고덱스, 최근엔 가브스마저 팀을 떠나면서 예기치않은 전력손실이 생겼다. 다만 올해 신인상을 수상한 '로수젯'과 성장세가 뚜렷한 '한미플루', '한미탐스' 등 신인들의 활약은 기대해볼만 하다.

8위 동아ST는 최근 중저가 FA 헵세라 등 일부 GSK 선수들이 떠난데다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스티렌'이 기량이 확연히 떨어져 있는 상태라 전력을 끌어올리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9위 셀트리온은 램시마 등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리그와 미국리그에 참가하며 전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10위 LG생명과학도 비록 하위권이지만, 프랜차이즈 스타 제미글로 등의 성장세가 뚜렷해 내년 시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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